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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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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|
겨울을 보내며 |
작성자 |
sungyu27 |
날짜 |
2011-02-17 |
조회수 |
5,34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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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을 보내며
봄향이 사르르 그리워지는 것은 세월 탓인가
또
변화에 더욱 민감해지는 것 또한 세월 탓인가
아니면
세월이란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지는 탓인가
이도저도 아니면
사라져가는 본능을 바라보기 힘들어지는 탓인가
바깥이거나 내 안이거나
지금도
나요 나요 손들어 지나치는 것들 뿐인데
아하, 다시금 나는야
아름다운 내 아침이라며 마음껏 만져야 하는가
그래, 그렇구나
이 겨울도 한 번만 맞이하고 보내는 것이려니
유독 길고 추웠던 겨울이 점점 기울고 있습니다.
춥다, 춥다했지만 겨울은 나름의 맛이 있고 멋이 있습니다.
계절 탓을 하지 말고 즐기라는 말처럼
남은 겨울 잘 보내고 또 반갑게 봄을 맞이해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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