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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    | 제목 | | 
		   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| 
		
		
		
		
		    | 작성자 | 
		    sungyu27 | 
		    날짜 | 
		    2009-05-29 | 
		    조회수 | 
		    4,082 | 
		
		
			
				
				
					
    
    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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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경제활동에서 은퇴한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  
                        바둑을 두자고 했다. 
                        매일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아들은 
                        그런 아버지가 못마땅해 한마디 했다. 
                        "아버지, 제가 바쁜 줄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. 
                        용돈 충분히 드릴 테니 기원에 가셔서 친구도 사귀실 겸 
                        바둑을 두시면 인될까요?" 
                        그러자 아버지는 대답했다. 
                        "돈 버는 것이 젊은 날의 임무 중 가장 으뜸인 줄 알았다. 
                        그것만 해결되면 나이 들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지. 
                        그러나 때가 있단다. 
                        좋아하는 것도 네 나이부터 해야 해. 
                        돈 버는 일로만 젊음을 탕진하진 마라." 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현실적인 것, 당장 효용가치가 있는 것에만 
                        우리는 너무도 오래 후한 점수를 주어온 것은 아닐까. | 
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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