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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    | 제목 | | 
		    외로운 길에 피었을지라도 | 
		
		
		
		
		    | 작성자 | 
		    sungyu27 | 
		    날짜 | 
		    2009-10-22 | 
		    조회수 | 
		    3,909 | 
		
		
			
				
				
					
    
    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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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 외로운 길에 피었을지라도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꽃에도 팔자가 있어서  
                        여의도 가는 산책길에도 피어 있고, 
                        소박맞고 친정 가는 여인이 지나 갔을 
                        외진 들길에도 피어있는 것일까. 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오고가는 이 없는 외로운 길에  
                        피고 싶은 꽃이 어디에 있으랴만, 
                        인적 끊긴 길이라 눈길 주는 이 없어  
                        체념 섞인 고독한 표정 역력하여도, 
                        결코 흐트러진 모습 보이지 않고, 
                        시름 섞인 한숨이 바람처럼 남아있는 
                        외로운 길에 피었을지라도, 
                        한 점 부끄럼 없는 꽃 피우기 위하여 
                        청청한 하늘 지켜 낼 기개로 
                        하늘 향해 꽃대 반듯이 세운 코스모스.  
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어느 심지 곧은 영혼이 그 뿌리에 닿아 있길래, 
                        실바람에도 하늘거리는 가녀린 몸, 
                        곧추세워 꽃을 피웠을까.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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